안녕하세요, PR1팀 김상호입니다.

아래 페이스북 관련해서 많은 글들을 포스팅 해주셨는데요, 이번에 저는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기능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기업들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방문자들에게로 하여금 ‘좋아요’ 버튼을 누르도록 강요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선물, 쿠폰 혹은 이벤트나 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그렇다면 위와같이 강요하는 ‘좋아요’는 무엇을 입증할 수 있을까요? 기업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람들이 쿠폰, 할인, 혹은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요’ 버튼을 누른다는 것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정작 사람들이 그 브랜드를 재구입 한다던지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다시 들어온다던지에 대한 정보는 특별히 확인할 수 없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강제적인 ‘좋아요’는 논란이 있는 많은 마케팅 사례들과 같이 단순히 숫자놀이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MediaLogic이 발표한 최근 Retail Marketing Reports에 따르면 약 30% 이상의 기업 및 판매자들은 방문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주최하는 이벤트에 대한 접근을 높이기 위하여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게끔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Exact Targe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사람들은 기업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누르는 이유로 할인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물론 기업의 제품을 알리거나 상호소통, 의견 제안 등 기업이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목적과 부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특정 브랜드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게끔 강요당하는 사람들의 경우 페이스북의 복잡한 개인정보의 연결고리들을 다 그냥 넘겨버리지 않는 이상 그들의 개인적인 정보에 대한 공개 또한 강요받게 됩니다.

 

그러면 ‘좋아요’를 누른다고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지속되는 것일까요? 페이스북과 다른 소셜 미디어들이 만들어내는 장기간적인 연대성, 브랜드의 전파 등은 소비자들이 ‘좋아요’를 이른바 ‘사들이는’ 과정에서 없어지게 됩니다. 과거 People 매거진이 한창 인기가 있을 시절,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누른 횟수는 1월 한 달 동안 100만을 기록하게 됩니다. Forbes’는 이에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아직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발행자들은 그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요’를 클릭했는지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이는 즉 그 브랜드가 소비자들, 특히 광고주들에게 있어서 얼마나 적절한지에 대한 실시간적 지표인 것이다.


이에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브랜드에 '좋아요' 버튼을 강요하는 것은 마치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며 착한 일을 하라고 시키는 것과 흡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아요’가 반드시 그 기업에 대한 호감도나 장기적인 팬으로써의 기능을 한다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2010년 여름 코카콜라는 이스라엘에서 10대들이 방학 기간 동안 리조트 체험을 할 수 있는 ‘Coca Cola Village’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이벤트에 약 650명의 참가자들이 초대되었고, 이들에게는 페이스북 계정 정보가 들어있는 팔찌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팔찌를 통해 리조트 내 수영장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에 비치되어 있는 스캐너에 팔찌를 대면 자동적으로 페이스북 ‘좋아요’ 기능이 활성화 되고, 코카콜라 브랜드와 함께 리조트 체험의 흥미진진한 체험들이 온라인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벤트가 진행된 3일 동안 하루 평균 약 35,000, 누적으로는 약 10만건 이상이 노출 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5 4천명 이상의 팬을 확보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강요만하는 ’좋아요‘가 아니라 재미있고 유익한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브랜드와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공유를 유도하는 것이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끝으로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출처 : http://www.whatsnextblog.com/2011/04/disturbing-trend-big-brands-pimping-facebook-l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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