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위기 관리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다', '전문가의 영역이야', '뭔가 공부를 잔뜩 하고 시작해야해'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여전히 그런 생각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PR 업계에 몸담은 그 순간부터 맞닥들인 다양한 부정적 이슈
즉, 위기들을 되돌아 보면
많은 경우 관리가 가능한 '위기'의 단서였고,
사전에 충분히 감지, 대응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위기를 관리하기에 앞서 먼저 알고 이것이 위기가 될 씨앗이라는 판단이 중요한데요,
누구나 쉽게(?) 취할 수 있는 액션들이 있어 간단히 공유합니다.
다 알지만 한 번도 안 해 보신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래에 언급한 것들은 꼭 등록하고 체크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1. 구글 news & blog alert
구글에서는 다양한 Alert 기능을 제공합니다.
Google Alert
블로그를 포함 웹상의 글, 뉴스, 동영상까지
새로운 컨텐츠가 특정 키워드를 포함하고 등록될 경우 설정한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 일과 중에 우리가 집중해서 체크하는 것이 바로 이메일인데요,
네이버 뉴스나 포털 검색이 아닌 Alert 등록 한 번으로
특정 분야에는 반드시 전문 온라인 매체 또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물론 없는 분야도 있겠습니다만..
게을리 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날짜를 정해놓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 서비스 부서에서만 소비자를 분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규 제안서를 작성할 때만 바짝 진행하는 소비자 분석은
실제 위기로 발전 가능한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과는 무관하죠.
소비자들과 밀접한 브랜드라면 더더욱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어야 합니다.
1. 클라이언트 관련 글은 곱씹어 읽는다
가장 무서운 것이 '습관' 같습니다.
매일 아침 클라이언트와 관계된 이슈들을 정리하며 서비스를 위한 모니터링을 할 경우
위기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단어, 표현, 문구, Quotation 등을 쉽게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언급된 기사나 글은 곱씹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업 계획, 제품 평가,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 된 글일 수록 톤앤매너에 따라 읽는 사람이 왜곡할 가능성은 없는지,
우리는 항상 의심해야 합니다.
2. 커뮤니티의 댓글, 관련글도 함께 확인한다
앞서 커뮤니티도 함께 모니터링 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는데요,
소비자들로 부터 시작되는 특정 이슈가 확산 되려면 댓글이나 관련글이 많이 있기 마련입니다.
부정적인 글은 댓글이나 관련 글의 동향을 꾸준히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확산 정도를 확인
기사일 경우, 다른 매체에서 유사 기사를 작성했나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그 기사가 타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확산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기사 > 커뮤니티 > 블로그 > 기사 순으로 계속해서 순환 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이나 해외 사이트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사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팀내 상사와 '의논'하는 것이 중요
이런거 아니죠~
바로 팀내 공유하고, 상사와 의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짜, 업데이트 시간은 잘 확인해야 합니다.
저 역시 작년에 게재 된 기사를 보고 식겁해서 난리를 쳤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혼자서 판단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게재 된 기사가 온라인 상에서의 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부터 상사와 의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사소한 기자/글 작성자의 액션도 잘 파악하면 큰 위기를 막을 수 있음
그 의도를 잘 파악해야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위기 위한 것인지, 단순히 자극을 하기 위한 것인지,
또는 그간의 담당자와의 관계에서 야기 된 것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 외 아주 중요하고 무겁고 무서운 이슈와 연결된 사소한 단서일지도 모르니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의도 파악을 위해서라도 팀내 상사와 의논을 해야 합니다.
1. 먼저 알려야 한다
사소한 부정 글도 팀과 공유하고, 사안의 정도에 따라 빠르게 클라이언트에 Alert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클라이언트가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간략하게 Summary로 붙여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왕이면 아직 위기가 발전하지 않은 단계일테니,
클라이언트가 내부적으로 해당 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액션이라고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대응 방향을 제시할 때, 거창한 제안서를 쓰자는 말씀은 아닙니다;;;;;
때로는 1 Page Proposal과 같이 간략한 상황분석과 목표, 대응 액션이 들어간 보고서가
거창한 제안서보다는 효과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약간 초점에서 벗어나긴 했습니다만, 다시 바로 잡아,
위기 발발시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메일로 Alert를 보냈다면, 혹은 보낸다면 본문 하단에 간략한 대응 방법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추이를 좀 더 기다렸다가 방향을 결정 하는 게 좋을지,
당장 기자에게 연락하여 논의를 해야 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진상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야 할 것인지 등
먼저 팀에서 내부적으로 논의한 방향으로 언급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쓰다 보니 많아졌네요.......
우선 가장 중요한 구글 Alert는 반드시!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구글 뉴스가 네이버 보다는 느립니다만,
눈코뜰새 없이 바쁜 경우에는 구글 Alert가 알려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실제 절실히 느낀 1人 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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